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5일 포은아트홀에서 소리의 감성 시인으로 불리는 폴란드 태생 피아니스트 허버트 르코우스키의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내한공연은 완벽한 테크닉과 인상적인 표현력을 보여 온 그를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무대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허버트 르코우스키는 끊임없는 레퍼토리 개발과 연주를 지속해오며, 바르샤바 레셰티스키 음악협회를 설립해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연주는 따뜻하고 온화한 그의 인상만큼이나 감성적이다.
허버트 르코우스키는 바르샤바 쇼팽 아카데미 박사과정, 함부르크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국제적인 콩쿠르에서 연이어 입상해 연주자로서 두각을 보였다. 이후 유럽, 아시아, 미국, 라틴아메리카 등을 돌면서 연주 활동을 해 온 그는 세계 수준의 행사와 축제에 초대되며 다양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그는 베토벤 소나타 14번 ‘월광’, 드뷔시의 작품 중 ‘베르가마스크 모음곡’과 스티리풍 ‘타란텔라’ 등을 선보인다. 고전시대에서 낭만시대를 열었던 베토벤과 인상주의 작곡가로 대표되는 드뷔시가 음악으로 묘사한 달빛을 비교해 보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이 밖에 폴란드 현대 작곡가 루토슬라브스키의 ‘소나타’, 폴란드 작곡가 프르지빌스키가 2005년 작곡한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를 연주하며 현대 작품도 함께 조명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내한 공연으로 용인 시민들의 문화 스펙트럼이 더욱 다양해지고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60-3355/58)
/최영재·박국원기자 pkw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