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선정, 해외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전년도 수출금액 2천만 달러(한화 약 207억원) 이하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200곳을 선정, 이날 ‘2014년 전자무역 프론티어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프론티어기업은 기술경쟁력과 수출경쟁력 등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말한다.
이들 기업은 해외전시회, 통상촉진단 등 도가 지원하는 해외마케팅 사업 참여 때 가점이 주어진다.
또 회원 수 2천500만명 이상인 알리바바, 트레이드인디아 등 글로벌 B2B(기업간 거래) 사이트에 기업제품 등록을 지원하고, 전자거래제의서 발송 및 계약체결 등의 혜택도 받는다.
지난해 이 지원사업에 참여한 596개 기업은 371건 6천683만5천 달러(약 692억원)의 상담에 125건 697만6천 달러의 계약체결 성과를 거뒀다.
전기온돌용 파이프를 제작하는 ㈜삼명테크는 이 사업 참여로 세계적인 B2B 통합 서비스 기업인 글로벌 소시스를 통해 거래하는 유력 바이어가 20개사가 넘었고, 칫솔·치약 제조업체인 ㈜덴탈케어는 알리바바를 통해 해외바이어들과 거래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