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2 (목)

  • 맑음동두천 -5.3℃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4.4℃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1.3℃
  • 맑음울산 -1.6℃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0.2℃
  • 구름조금고창 -2.5℃
  • 제주 1.8℃
  • 맑음강화 -5.0℃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0.7℃
  • 맑음경주시 -2.1℃
  • -거제 -0.1℃
기상청 제공

유정복 vs 송영길 “인천시장 내가 적임자”

유, 당내 경선 안상수에 압승
연세대 동문간 본선 맞대결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당내 경선에서 안상수 전 시장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인천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지난 9일 인천 아레나파크컨벤션센터에서 인천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선거인단 투표(1천473표)와 여론조사(55.1%)를 합쳐 총 1천772표(65%)를 얻은 유 전 장관을 후보로 확정했다.

안상수 전 시장은 여론조사 44.9%와 선거인단 투표에서 702표를 차지, 총 946표(35%)를 얻어 패배했다.

기존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10% 내외의 격차를 보이고, 유 후보가 안행부 출신이라는 점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해 예측불허의 경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그러나 투표 결과 모든 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고 안 전 시장은 유 후보의 손을 들어주며 결과에 깨끗이 승복했다.

이로써 유 후보는 송영길 현 인천시장과 다음달 4일 본선을 치르게 된다.

유 후보는 후보수락연설에서 “50% 가까운 높은 투표율은 그만큼 인천이 바뀌어야 하고 새로워져야 한다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본선에서도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인천의 모습은 실업률 전국 1위, 자살률 전국 1위, 13조원에 달하는 빚더미, 시장측근 비리 등 시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결과들로 가득하다”며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위기의 인천을 구하기 위해 장관직도 내던진 것처럼 인천시민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기꺼이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후보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76학번으로 인천 서구청장, 김포시장, 17~19대 국회의원, 초대 안행부 장관을 역임한 ‘행정통’이며 대표적 친박계 인사로 분류된다.

이에 맞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는 연세대 경영학과 81학번으로 민주화 운동으로 옥고를 치르고 노동변호사로 활약하다가 16대 국회의원을 거쳐 현 인천시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경선은 세월호 희생자 애도기간임을 감안해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인천=김종국기자 kjk@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