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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휠체어농구 역대 최고 6위

5~6위 결정전 이탈리아에 57-63 분패… 선수층 강화 시급

한국 장애인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6위에 올랐다.

한국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57-63으로 분패했다. 이날 한국은 45-50으로 시작한 4쿼터 첫 5분여 동안 상대에 2점만 내주는 사이 10점을 몰아치며 55-52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경기 종료 2분53초 전 이탈리아에 3점슛을 얻어맞아 57-57 동점을 허용했고 막판 슛 난조로 더는 득점하지 못한 사이 6점을 더 내주고 재역전을 허용,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김호용이 야투 성공률 64%를 기록하며 1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간판스타 김동현이 10점, 16리바운드로 힘을 냈으나 역부족이었다.

최종 6위는 한국이 1998년 시드니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한국은 그간 12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기록한 11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하지만 처음으로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아르헨티나, 일본, 이란 등 난적을 차례로 격파하며 8강까지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6위에서 멈추기는 했어도 세계 최강 호주, 영국 등 강호들과 맞붙어 경험을 쌓았고 특히 호주전에서는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치며 저력을 확인했다. 아시아의 강호 일본을 꺾은 데 이어 이란을 상대로 15점 차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둔 것은 오는 9월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의 좋은 성적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가능성만큼이나 약점도 재확인했다.

선수층이 얇다 보니 김동현, 오동석, 조승현, 김호용 등 주전 선수들이 계속 선발 출전하고 긴 시간을 뛰어야 해 대회를 치르면서 체력이 한계에 도달했다.

이번 대회 8경기에서 65개를 던져 14개 적중으로 성공률 21.5%에 그친 외곽포를 정교하게 다듬어야 하는 과제도 남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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