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하루 앞둔 13일 여야는 한 목소리로 이번 방문을 환영하면서도 교황 방문에 대한 기대감은 엇갈렸다.
야당은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정국 교착 상황을 돌파할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지만, 여당은 이번 방한을 정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으면서 세월호 뿐 아니라 외교·북한 문제에 미칠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여당 의원들을 향해 “갈등과 분열이 통합과 위로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며 세월호특별법 재협상에 전향적 태도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교황은 이미 지난 4월 세월호 사건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며 “특히 이번 방한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새누리당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교황 방한을) 세월호 특별법 처리와 연결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려 하고 있다”며 “정치권은 이번 방한을 무리하게 정쟁으로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교황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단원고 학생들을 만나 아픔을 나눌 예정이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할 계획”이라며 “교황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대신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평소 북한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적인 인권마저 유린받는 북한 주민들에게 교황의 메시지가 한 줄기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