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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투수 밴와트 ‘승리 부르는 선수’ 공격적 투구 앞세워 5경기 5승 챙겨

SK 와이번스의 트래비스 밴와트(28)가 한국에 발을 디딘 지 한 달여 만에 승리를 부르는 행운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

밴와트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에 8-5로 이긴 경기의 승리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로써 한국 데뷔전인 지난달 1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포함한 5경기에서 5승을 챙기는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밴와트가 온 이후 SK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9개 구단 중 8위임에도 4위를 넘보는 위력을 갖추게 됐다.

밴와트의 투구 스타일에 대해 이 감독은 “공격적 투구를 한다”고 평가했다.

마운드에서 밴와트는 타자와 정면 승부를 겨루고, 불필요하게 시간을 끌지 않고 깔끔하게 던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29⅔이닝 동안 526개의 투구를 했다. 한 이닝당 평균 17∼18개의 공을 던진 셈이다.

이 감독은 “밴와트는 빨리 던져서 투구 수를 적게 던지려고 하더라”라며 이는 밴와트의 투구 습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마이너리그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에서 활동하던 시절에 경험한 투구 수 제한 규칙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감독은 밴와트에게 “한국에서는 더 길게 더 많이 던져도 된다”고 말해주고 있다지만, 밴와트의 이러한 ‘경제적 투구’는 타격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밴와트가 등판한 경기에서 SK는 7월 12일 삼성전 13-10, 7월 24일 두산 베어스전 7-0, 8월 1일 NC 다이노스전 13-6, 8월 7일 KIA 타이거즈전 7-2, 8월 13일 LG전 8-5 등 모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이 감독은 “밴와트가 실점을 안 하는 것은 아닌데, 이상하게도 밴와트가 등판할 때 타자들이 잘 친다”라며 조조 레이예스나 로스 울프는 물론 김광현이 던질 때도 타자들이 이렇게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뚜렷한 인과관계를 찾기는 어렵지만, 이에 대해 이 감독은 “투구 수가 많지 않으니까 선수들이 수비를 길게 하지 않아도 돼서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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