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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미술-수원전 '오늘의 삶' 열려

민족미술-수원전 '오늘의 삶'이 22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전관에서 열린다.
민예총 경기지회가 주최하고 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와 수원미술전시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전시에는 민미협 회원 140여명과 수원미협 회원 5명이 작품을 내놓았다.
민미협은 1985년 민족미술협회 발족 이후 민족미술 이념을 자생적으로 실천, 발전시켜온 본 단체다. 2000년 11월에 사단법인 민족미술인협회로 명칭을 변경, 보다 확대된 범위에서 활동을 해왔다.
이번 전시는 전국적으로 활동중인 민미협 회원들의 근작을 통해 현재 민족미술의 지표를 확인하기 위한 전시로, 중부문화권의 중심부에 속하는 경기민예총이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전시가 더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수원미협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원미협이 운영하고 있는 수원미술전시관이 기획전으로 민미협과 공동으로 이번 전시를 주관했기 때문이다.
쉽게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민족미술과 순수미술 진영의 만남이지만, 삶을 향한 열정만큼은 차이가 없다. 특히 현 시대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가는 예술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전 세계적 화폐로 사용되고 있는 낡은 '달러' 위로 놓여진 총탄, 반대 개념인 장미꽃이 얹혀 있는 이인철의 '달러가 있는 풍경'은 군사패권주의에 젖어있는 미국을 상징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신현경의 '서울의 같은 시간, 다른 공간'은 거리를 떠도는 노숙자, 바쁜 사람들 속에 홀로 소외된 현대인의 자화상 위로 자기 당의 이익을 위해 정쟁을 벌이고 있는 정치권의 모습을 묘사해 민생정치를 외면하는 정치현실을 풍자하고 있다.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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