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낮 12시쯤 의왕시 포일동 P오피스텔(지하 4층, 지상 7층) 신축현장에서 터파기 공사 후 설치해 둔 지지대가 붕괴돼 토사가 유출되면서 인근 도로가 10㎝가량 침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인도와 도로(가로 15m, 세로 3m)가 갈라지면서 10㎝가량 내려앉았다.
소방당국과 시 공무원 등은 왕복 4차로인 해당 구간의 2개 차로를 막고 현장을 통제했으며 추가 붕괴가 없도록 지지대를 보수하고 토사가 유출된 지면 아래를 흙으로 메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흙이 쏟아져 내려 바로 옆 도로가 침하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중 붕괴 현장을 복구한 뒤 내일쯤 도로보수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