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민우회는 18일 올해 최악의 방송프로그램으로 MBC '인어아가씨'를, 나쁜 방송프로그램으로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 KBS '자유선언 토요대작전', SBS '뷰티풀 선데이'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우회는 '인어아가씨'에 대해 "시청률이 높다는 이유로 6개월 방송을 6개월 연장해 온갖 황당한 에피소드들로 억지로 끌고가는 이런 드라마가 다시 없기를 바란다"고 혹평했다.
민우회는 또 "여성출연자에게 섹시한 춤을 강요, 자극적인 것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의 수위는 주말 가족 시청 시간대를 무색케 만들었다(`강호동의 천생연분')", "연예인 지망생에게 연예계 진출 발판을 마련해줘 외모로 승부하는 현대판 신데렐라의 모습을 더욱 구체화했다(`자유선언토요대작전'), "여성의 우열을 '얼마나 섹시한 춤을 출 수 있느냐'에 둬 성상품화를 조장했고 철저히 관음주의적인 카메라 시선을 유지한다('뷰티풀 선데이')"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민우회는 방송프로그램에서의 양성평등의 과제를 좀더 분명하게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3 최악의 방송프로그램'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