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66필지로, 공급예정금액은 약 191억원이다. 필지별 면적은 215㎡~359㎡, 공급가는 2억3천만원~5억4천만원선이다. 일반 단독주택용지(58필지)는 마당이 넓은 명품 단독주택용지 조성을 위해 건폐율 30%, 용적률 80%이며 층수는 3층이하, 가구수는 2가구로 제한했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8필지)는 건폐율 50%, 용적률 130%이며, 층수와 가구수는 일반단독주택용지와 같다.
상업용지는 4필지로 공급예정금액은 약 163억원이다. 필지별 면적은 1천733㎡~1천749㎡이며, 공급가는 40억원 수준으로 건폐율 70%, 용적률 700%로 층수에는 제한이 없다.
공급일정은 내달 6일 입찰서 신청 접수 후 7일 개찰 및 낙찰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낙찰일로부터 10일이내 체결할 예정이다.
미래도시개발사업단 관계자는 “지난달 단독주택용지 16필지와 상업용지 1필지가 수의계약이었는데 계약당일 오전 7시30분부터 번호표를 받는 현상까지 나타났고, 3일만에 17필지 분양이 완료됐다”며 “이번에도 1·2차와 마찬가지로 배곧신도시 단독주택용지는 인기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초등학교와 가장 가까워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비롯한 우수한 입지 여건과 함께 마당 넓은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로망이 있는 30대는 물론 40대, 50대 이상의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LH공사, 인천도시공사 SH공사등 대부분의 공사에서 시행중인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등에 대한 대출협약제도를 늦어도 올해 중으로 제1금융권을 대상으로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그동안 대출이 어려웠던 개인 및 소규모 법인 등은 은행에서 정한 범위내에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돼 배곧신도시의 토지확보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배곧신도시 홈페이지(baegot-newcity.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흥시 미래도시개발사업단 분양팀(☎031-310-6967~69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