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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에서 말뼈 유물 또 출토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 백제 주거지 관련 유적에서 말뼈가 또 확인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풍납동 197번지 일대 옛 '미래마을'(전체 6천400평) 내 일부 구간을 시굴조사한 결과 말로 생각되는 동물의 아래턱 뼈를 발굴했다고 23일 밝혔다.
풍납토성에서 말 하악골(下顎骨)은 지난 99-2000년 조사가 진행된 경당지구(뒤에 국가사적 지정) 유적에서 9마리 분이 출토된 적이 있다.
옛 미래마을에서 현재까지 말 하악골은 1마리 분이 조사단이 제2호 시굴갱이라고 이름을 붙인 지역 지하 2m 가량 지점에서 출토됐다.
말뼈가 출토된 바로 옆에서는 백제시대 주거지로 생각되는 건물터가 확인됐다.
조사단은 "이번 조사가 시범 발굴이기 때문에 말뼈와 인근 유적 및 유물과의 상관 관계를 논하기는 곤란하기 때문에 내년으로 예정된 본격 발굴이 있어야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당지구에서 말뼈는 아파트 건축 무산을 우려한 재건축조합원들에 의해 무단 파괴된 9호 저장구덩이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되었으며, 하악골만 남아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 말은 제사용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시굴 조사에서는 또한 다량의 백제기와가 쏟아져 나옴으로써 한성도읍기 풍납토성에는 이미 기와 건물이 들어차 있었고, 이로 볼 때 풍납토성이 백제 왕성이 있던 곳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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