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접어들면서 화기사용의 증가 등 화재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에 대한 철저히 대비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화재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첫째, 설마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겠어 하는 안전 불감증을 하루빨리 던져버려야 한다.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화재발생 원인이 바로 부주의에 대한 화재이다. 그중 담배꽁초 화재가 항상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로 음식물 조리, 용접 등의 원인이 있다. 이와 같이 화재는 우리 생활주변, 근무지에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둘째, 화재예방은 소화기 구입과 함께 시작될 것이다. 한 대의 소화기가 수십명의 소방대원과 수십대의 소방차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요즘에는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서도 소화기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각 가정 그리고 자가용에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은 곳이 많다. 이 역시 인식의 부족일 뿐이다.

셋째는 옥내 소화전 활용이다. 화재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초기 5분 안에 진압하면 50%이상의 재산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해서 소화기와 더불어 초동진화에 쓰이는 옥내 소화전이 있다. 아파트 내 옥내소화전을 오다가다 흔히 접할 수 있으나 관심을 가지는 이는 드물다. 옥내 소화전에 관심을 갖고 설치된 위치확인 및 사용법을 숙지해 초기 진압 능력배양과 화재 대처능력을 키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피난요령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피난할 수 있는 동선과 피난구를 파악하고 이동하여야 하며 이동시에는 자세를 낮추고 물을 적신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짧게 숨을 쉬어야 한다. 평소 유사시를 대비하여 피난안전구역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으며 피난층이 없는 건물이라면 불길의 방향을 파악하여 대피 여부를 결정하여야 한다.

위와 같이 기본적인 화재예방과 피난요령을 인지하고 화재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으로 대비한다면 화재로부터 안전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