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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아야 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 가지 착각이 있다. 시간에 대한 착각이다.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다는 생각이다. 그야말로 착각 중에 착각이다. 부지런한 사람의 하루와 게으른 사람의 하루는 분명히 다르다. 술 마시는 사람에게 한 시간과 공부하는 사람에게 한 시간은 같은 60분이지만 다른 60분이다. 시간은 모두에게 똑같이 흐르는 것이 아니다.

신학자 성 어거스틴은 시간을 다음 같이 정의하였다.

“Time is nothing but change”

“시간은 변화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시간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느낄 수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다.

인간이 시간을 지배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이다. 우리가 시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우리를 지배하고 모든 변화의 중심에 있다.

19세기까지 물리학의 주류였던 갈릴레오와 뉴턴의 물리학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각각 독립된 개념으로 이해하였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와 아인슈타인의 물리학이 등장하게 되면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시간과 공간은 서로 얽혀 있으며 중력에 의하여 휘기도 하고 변형도 된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실제로 공간의 변화가 시간에 변화를 주고 빨리 움직이는 물체는 멈춰 있을 때보다 길이가 짧아지고 시간이 천천히 흐른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하여 입증되었다. 이것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가?

하루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24시간이지만, 실제로는 사람마다 시간의 소중함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루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열심히 살수록 오래 살게 된다는 말이 된다.

그만큼 많은 일을 하고 많은 체험도 하게 되기에 같은 80세를 살아도 같은 시간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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