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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제대군인 취업률 50%대 그쳐

 

최근 조사에 의하면 제대군인 특히, 중·장기 제대군인의 평균연령은 44.6세이며 3~40대가 54.7%를 차지하고 있다.

생애주기적 측면에서 볼 때 최대 지출시기에 해당하며 이들이 체감하는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5년간 중·장기 전역자 2만9천941명 중 취업자 1만5천744명으로 취업률이 52.6%로 저조하다.

특히 전역 1년차에의 취업률은 33.9%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상당수의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이 비정규직으로 취업해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받고 있다.

이처럼 제대군인의 사회복귀 실정은 심히 불안정하고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5년 이상 복무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들이 군 복무 중 갈고 닦은 역량을 바탕으로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취·창업 상담 및 컨설팅, 기업 협력을 통한 일자리 발굴, 직업교육, 전직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보안관, 배움터지킴이, 귀농 지원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민간기업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도 많은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는데, 민간기업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결국, 제대군인의 취업은 일반인의 그것과는 달리 보아야 한다. 이들의 취업 지원과 사회정착 지원이 자리를 잡을 때 군인들이 마음놓고 국방에 전념할 수 있으며, 향후 군에 우수한 인력을 유입시켜 국가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선순환 고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때, 국가안보는 한층 강화되고 내실을 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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