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행궁의 수문장교대의식이 내년 3월부터 고증절차를 거쳐 정조대왕의 금위조직인 장용영(壯勇營) 외영부대의 군대예식으로 바뀐다.
화성사업소는 29일 "지난 4월부터 매주 일요일에 실시해오던 화성행궁 수문장교대식은 서울 덕수궁 대한문과 창덕궁 돈화문에서 실시하는 왕궁수문장 의식과 동일한 내용으로, 내년 3월부터 고증에 따라 정조대왕의 경호부대 군사의례로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문장교대의식은 정조대왕 및 혜경궁 홍씨의 행차, 교대의식, 옥새날인 교부 등 순으로 진행됐으나, 앞으로는 정조대왕이 황금갑주를 입고 행궁에 도착해 장용영을 지휘하는 모습으로 진행된다.
또 북소리로 경계의 단계를 알리며, 총이나 대포를 쏘는 의식도 행해진다. 시는 이를 위해 대포와 총, 황금갑주 등을 고증절차에 따라 제작하기로 했다.
군대예식은 33명의 시민들로 구성되며, 1시간여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박동수 화성사업소장은 "그동안 역사적 근거없는 행사의 벤치마킹으로 수원의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고증절차를 거쳐 정조대왕의 군대의식을 치르고, 설명을 곁들이면 입체적인 행사가 돼 수원 고유의 이미지 창출은 물론 수원문화의 역사성을 부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