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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추행 금품무마 의혹’ 포천시장 오늘 재소환

성추행한 여성에게 돈을 주고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장원(56) 포천시장이 7일 경찰에 재소환된다.

6일 포천경찰서는 서 시장을 7일 오전 9시쯤 강제추행 혐의 등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에 이어 두번째다.

서 시장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집무실에서 A(52·여)씨의 목을 끌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또 A씨와의 성추문이 퍼지자 측근인 비서실장을 통해 현금 9천만원과 9천만원을 더 주기로 한 차용증을 주고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비서실장 김모(56)씨는 ‘충성심에 단독으로 진행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서 시장도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씨가 경찰에서 거짓 진술을 하게 하는 등 사건처리 무마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김씨와 중개인 이모(56)씨를 무고 혐의로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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