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예산절감과 기술 직렬의 설계능력 배양, 재정 조기집행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15년도 건설사업 조기발주 자체설계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건설사업 조기발주 자체설계단은 조사·측량 및 설계를 자체적으로 시행해 외주 용역설계 시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하고 공공건설공사 조기발주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자체 구성한 설계단은 옹진군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도로, 해양시설, 배수로 분야에 건설공사 노하우가 많은 시설 전문직 공무원 7명이 반장, 본청 및 7개면 시설직 21명이 반원으로 구성됐으며, 2015년에 편성된 24건의 사업에 대하여 자체설계를 실시하여 2월 중 사업을 발주, 3월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중에 있다.
이번 자체설계로 군은 외주비에 소요되는 설계비 약 1억6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송창학 건설과장은 “자체설계단 운영은 여러 가지 장점이 많다”며 “예산절감에 기여함은 물론 다년간 경험을 가진 선배 공무원들의 공사 노하우를 후배 공무원들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되는 등 신규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