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문학산 생성 문화유산 활짝 피어나다’가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16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지난해 문화재청의 국비지원을 받아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생생문화재 사업을 추진, 그 중 문화재청은 생생문화재 사업 70선 가운데 활용실적이 뛰어나고 앞으로 명품 문화상품화가 가능한 생생문화재 사업 7선을 선정했다.
이 사업에서 남구는 인천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와 문학산에 대한 백제건국 이야기 등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적·인문학적 기획을 했다. 그 결과, 알려지지 않은 관광자원을 신규로 개발, 새로운 시각에서 상품화하며 문화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선진 문화마케팅 능력과 프로그램 기획력을 보여줬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올해 생생문화재 사업은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라는 주제로 문학산 일대를 탐방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문학산, 그 아름다운 동행 ▲미추홀의 안전한 녀석들! ▲내가 조선의 관원이다 ▲비류는 왜 미추홀에 왔을까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오는 3월에서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