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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신재생에너지 더욱 확대해야

지구 온난화가 이대로 계속되면 인간을 비롯해 지구 생명체의 생존에 큰 위협을 받게 된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화석연료다. 따라서 화석연료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지구의 미래가 있다. 특히 석유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우리나라는 화석원료를 사용하는 에너지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신재생에너지에 집중해야 한다. 여름이나 겨울이 되면 겪게 되는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최선의 대책도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다. 혹자는 원자력발전소가 대안이라고 하지만 이미 러시아 체르노빌이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큰 재앙을 겪었다.

신재생 에너지는 태양광, 풍력, 조력, 지열, 연료전지발전 등이 있다. 태양광의 경우 3㎾를 설치하게 되면 냉장고 10대를 1일 4시간 정도 가동할 수 있고 4만원 정도 전기세의 절감효과가 있다고 한다. 다만 장마철 등 날씨가 흐릴 때 발전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풍력발전도 설치비와 바람의 세기에 영향을 받는 등 문제점이 있다.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연료전지발전이라는 게 있다. 수소와 산소의 화학 에너지를 전기화학 반응에 의해 직접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친환경 무공해 발전장치다. 효율성도 대단히 높다.

우선 태양광, 풍력에 비해 100분의 1 수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다. 1㎾당 설치면적이 0.18㎡에 불과하기 때문에 도심에도 설치하기 적합한 것이다. 또 앞에서 지적한 태양광과 풍력의 단점도 극복할 수 있다. 자연환경 영향을 받지 않아 지속발전이 가능한 것이다. 서울 상암동 노을캠핌장 입구 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발전소의 경우 규모는 작지만 2.4㎿의 전기를 생산, 인근 2천4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따라서 세계시장에서 연평균 8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태양광이나 풍력, 연료전지발전이건 신재생에너지는 확대돼야 한다.

최근 경기개발연구원은 ‘기초지자체 신·재생에너지 보급 특성 분석 및 통계 구축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여기에는 신재생에너지 상위지역이 소개되고 있는데 1위는 충남 당진시였고 도내에서는 안산시, 남양주시, 가평군, 화성시, 여주시, 고양시가 상위 20개 지역에 포함됐다. 그런데 이들 상위 20개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전체의 79.4%나 된다. 즉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만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환경을 보존하고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서는 신생에너지발전의 확산이 요구된다. 정부와 지자체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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