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지역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12월8일까지 이용자 75명을 대상으로 지역 내 공중화장실 관리 전문성에 대한 만족도 연구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용자의 95.31%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설보수 및 관리에 대한 만족은 92.19%, 악취방지에 대한 만족은 82.15%, 위생상태 및 청결유지에 대한 만족은 98.44% 등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처럼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은 남구가 지난해부터 재래시장 등 이용자가 많은 공중화장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려는 꾸준한 노력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구는 지난해 공중화장실 11곳(전통시장 6곳, 체육시설 5곳)의 청소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화장지 등 위생용품 구입과 개보수, 공공요금, 청소용역비 등에 1억7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일요일 및 공휴일에 발생할 수 있는 청소공백을 없애기 위해 공중화장실 청소용역을 추진, 365일 청결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신인도 평가가 높은 사회적기업이 공중화장실을 관리하면서 민원발생은 현저히 감소했으며, 취약계층의 고용창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사회적기업과 계속 연계해 공중화장실 이용자 만족도를 더욱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