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주민이 집적 제작한 영상물이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 인천시민이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남구는 남인천방송, 주안영상미디어센터와 시민제작 영상물에 대한 제작 및 송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혓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3개기관은 보유한 행정력, 전문시설, 인력을 활용해 마을방송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 방송 송출까지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남구와 주안영상미디어센터는 자체 제작한 영상물과 시민제작 영상콘텐츠를 남인천방송에 제공하고 남인천방송은 케이블 채널(ch.3)에 주민제작 영상을 송출한다. 또 구와 센터는 주 단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한 영상은 4월 중순부터 남인천방송을 통해 매일 2회(오전, 오후) 송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남구는 주민이 제작한 콘텐츠를 온라인을 통해 송출해왔다. 이제는 지역TV로 매체를 확대해 송출함으로써 주민간의 소통 또한 확대, 지역공동체 미디어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지역 미디어센터, 지역 케이블 사업자가 지역공동체 방송에 대해 협약을 체결한 전국 최초의 사례”라며, “재미와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소통과 참여가 이뤄지도록 주민과 함께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