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지역 분뇨수집운반 수수료가 인상된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7월1일부터 분뇨 및 정화조 청소요금을 인상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1996년 조례 개정 이후 18년간 동결된 후 첫 인상이다.
인상폭은 물가상승률과 노임단가 등을 고려, 기존 기본요금(750ℓ까지) 1만4천662원에서 2만1천50원으로, 추가요금(100ℓ당)은 1천135원에서 1천620원으로 각각 43% 인상 결정됐다.
요금 인상은 인천시 분뇨처리비 원가산정 용역 자료에 근거, 현실화율 83%를 적용한 금액이다.
이번 요금 인상은 업체의 열악한 경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요금 인상에 대한 구민의 혼선을 덜기 위해 가정에 요금인상을 알리는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라며 “관련업체에는 서비스질 향상을 위한 직원교육 및 차량 등 설비를 정비하도록 지시,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