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경찰서는 6일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뒤 옷을 갈아입고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A(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 37분쯤 부천 소사구 괴안동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갖고 들어가 종업원을 위협하며 현금 43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회색 점퍼 위에 검은색 점퍼를 입고서 범행한 뒤 편의점을 나와 회색 점퍼가 보이도록 옷을 바꿔 입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부천=김용권기자 pa-kyk-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