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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자 인하대 총장 ‘모교사랑’ 눈길

모교인 인하대에 2억원 쾌척
발전기금 기부·부동산 기증 등

 

인하대 최순자 총장은 취임 이후 학교 발전을 위해 ‘소통과 나눔 경영’을 펼치며 대학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총장의 모교사랑이 평교수 시절부터 이어져 오면서 학교발전의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22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2월25일 인하대 최초의 여성 총장, 두 번째 모교출신 총장으로 취임한 최순자 총장은 개교 61주년을 맞아 모교인 인하대에 2억원을 기부했다.

최 총장은 4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매달 급여에서 400만원씩을 공제해 총 2억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키로 하고 2개월분 800만원을 납입했다.

앞서 최 총장은 인하대를 ‘글로벌 프론티어 인재 양성’의 중심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발전기금 기부를 약정하고 실행에 옮겼다.

더욱이 최 총장은 인하대 교수로 28년간 재직하면서 장학금 등으로 1억2천여만원을 기부했으며, 지난해는 시가기준 약 2억원 규모의 강화도 소재 부동산도 기증했다.

이외에도 최 총장은 이달 초 ‘깜짝 야식 배달’을 통해 인하대 대학원생 연구실과 정석학술정보관, 각 단과대학 도서관 등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피자 총 200여 판을 배달했다.

16일에는 교내 환경미화원, 노조 등과의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인하대 구성원과의 소통에 한발 더 다가섰다.

또 23일에는 재학생과 점심을 함께 하는 ‘총장과 함께하는 행복한 점심시간’ 등을 갖기로 하는 등 인하 구성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감동 소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총장은 “인하대 학생들이 글로벌 프로티어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훌륭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일념과 총장으로서 먼저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했다.

또 “이를 계기로 인하공동체정신 함양을 위한 16만 인하 동문들의 동참을 기대하며, 나아가 인천의 거점 대학인 인하대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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