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계획이 발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들은 2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전략을 구체화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 수요자원 거래시장 ▲ 에너지저장시스템(ESS) ▲ 에너지 자립섬 ▲ 발전소 온배수열 활용 ▲ 전기자동차 ▲ 태양광 대여 ▲ 제로에너지빌딩 ▲ 친환경 에너지타운 등을 집중 육성할 8대 에너지 신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한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사업 계획을 업그레이드했고 이들 에너지 신산업이 정부 지원 없이도 자생할 수 있게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이번에 발표한 이행계획에는 시기별, 부처별 관련 세부사업의 추진 계획이 망라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총 4조6천억원 규모의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창출하고 1만4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국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만 총 1조8천3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투자액 가운데 5천670억원은 정부가 조달하고 공공기관이 4천640억원, 민간에서 8천20억원을 투자한다.
이행계획의 세부 내용을 보면 수요자원 거래시장의 규모를 현재 160만kW(LNG발전소 3기)에서 2017년 190만kW(LNG발전소 4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