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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첫 트라이아웃 29명 참가… 특급 용병 찾기

29일부터 美애너하임서 실시

한국배구연맹(KOVO)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라는 시험대에 든다.

KOVO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아메리칸스포츠센터에서 여자부 트라이아웃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트라이아웃에는 공격수로 뛸 외국인의 기량을 확인하기 위해 각 팀 세터들도 동행한다.

여자부 트라이아웃의 참가자격은 미국 국적의 만 21∼25세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해외리그 3년 이하의 선수경험자로, 포지션은 레프트, 라이트, 센터 등 공격수로 한정된다.

니콜 포셋(도로공사), 데스티니 후커(IBK기업은행), 폴리나 라히모바(현대건설), 레이첼 루크(흥국생명), 조이스 고메스 다 시우바(KGC인삼공사) 등 지난 시즌 국내 코트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참가 자격이 되지 않아 더는 한국에서 뛸 수 없다.

GS칼텍스의 헤일리 조던 에커맨만 트라이아웃 참가가 가능하지만 에커맨은 참가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이아웃에는 선수 29명이 참가한다.

각 구단은 선발한 선수와 8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8개월간 계약하게 된다.

1∼3순위는 15만 달러(약 1억6천만원), 4∼6순위는 12만 달러(약 1억2천848만원)를 받는다.

우승 1만 달러, 준우승 5천 달러 등 보너스에 본인 및 가족 2명의 왕복 항공권 각 1회, 주택, 통역 제공 등 보너스 및 복리 지원 내용도 정해져 있다.

트라이아웃에서 뽑힌 선수는 1년 재계약만 가능하다.

시즌 중 대체 선수가 필요하면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선수에 한해 마지막 라운드 시작 전까지 1회 교체할 수 있다.

선발방식은 전 시즌 성적 역순에 의한 그룹별 확률 추첨제로 선발한다.

KOVO는 그간 외국인 선수에게 편중되던 경기 양상을 개선하고, 좋은 선수를 데려오기 위한 구단의 금전적 부담을 낮추고자 트라이아웃 제도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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