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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국가대표 선수들 기운 잔뜩 받아가길”

파주NFC 견학 어린이 환자에
자신감 격려 해주고 기념촬영

 

축구협 어린이 날 페스티벌-소아환우들과 사랑나눔행사 참석

“이곳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신감과 희망을 찾는 곳입니다. 어린이 여러분도 오늘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 환자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5일 파주시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어린이날 페스티벌 - 소아 환우들과 함께 하는 KFA 축구 사랑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어린이 환자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기량에 대한 의구심이나 걱정, 부담을 떨치도록 하는 장소”라며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여러분도 이곳에서 자신감을 찾고 또 축구를 즐기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며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운을 잔뜩 받아가는 하루가 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날 행사에는 슈틸리케 감독 외에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 안익수 18세 이하 대표팀 감독,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등이 함께했다.

어린이들은 이날 파주 NFC를 견학하고 선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으며 식사 후에는 각급 국가대표 코칭스태프의 지도를 받으며 축구 클리닉 행사에 참여했다.

또 슈틸리케 감독 등 대표팀 코칭스태프와의 사진 촬영 시간도 진행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행사를 마친 뒤 “오늘은 선수를 발굴하러 온 것이 아니다”라고 웃으며 “어린이들이 신나는 축구를 즐기다 가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축구를 통해 가정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오늘과 같은 행사에 앞으로도 자주 참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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