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와 할릴호지치호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8월 5일 중국에서 벌어진다.
대한축구협회는 남자 대표팀과 여자 대표팀이 출전하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일정을 확정해 지난 8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8월 1일부터 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남녀 각 4개국이 참가, 풀리그로 대회를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일 오후 10시 홈팀 중국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고 나서 5일 오후 7시20분 일본, 9일 오후 6시10분 북한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한일전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를 이끌고 한국에 2-4 참패를 안긴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일본 대표팀을 맡은 뒤 갖는 첫 맞대결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일 오후 10시 중국과 첫 경기를 치르고 4일 오후 7시20분 일본, 8일 오후 6시10분 북한과 대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