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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물 부족 사태’ 해소된다 市 ‘해수담수화 시설’ 건립 추진

소청도·소연평도 57억 들여 건설

올해 극심한 지역가뭄으로 서해5도의 물 부족 현상에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어 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19일 올해 서해5도 강우량이 평년 절반으로 줄어들어 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까지 서해5도 강우량은 백령도 88.9㎜, 대연평도 108㎜, 소청도 72.5㎜로, 같은 기간 인천지역의 강우량인 123.2㎜와 비교해도 적은 양이다.

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서해5도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바닷물을 담수화해 사용하는 해수담수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국비 40억원, 시비 17억원 등 57억원을 들여 소연평도와 소청도에 우선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담수화시설은 소연평도에 하루 100t, 소청도에는 150t의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시설 완공은 빨라도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완공 전까지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인천시 병입 수돗물 ‘미추홀참물’을 공급해 식수난 해소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원래 수자원이 부족한 지역에 가뭄까지 겹쳐 서해5도 식수난이 심각한 지경”이라며, “늦어도 내년까지는 해수담수화 시설을 가동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국비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했다.

/윤용해기자 y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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