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은 건강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체력을 단련하는 장소이기도 하고, 단란한 가족에게는 따뜻해진 날씨에 떠나는 나들이 장소가 되기도 한다. 산은 지형이 고르지 못하고, 돌이나 날카로운 나뭇가지 등 위험 요인들이 많은데 이제 막 등산을 시작하는 초보들은 물론 등산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도 응급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조난을 당하거나 등산 중 큰 부상을 입게 되었을 때 빠른 응급처치를 위해 신속한 구조요청이 중요하다. 특이 이정표가 없는 산속은 정확한 위치를 설명해 줄 수 없어 저 체온증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경우도 발생하기도 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112나 119 접수요원에게 본인의 위치를 신속히 알려주는게 중요한데 가장 쉽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 2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첫 번째 가장 쉬운 방법은 휴대폰 GPS 기능을 작동시키는 것으로, GPS기능은 오차범위가 수십m로 수색범위가 좁아 조난자를 신속히 발견 후 구조가 가능하다.
두 번째 등산로에 설치되어있는 산악구조표지판을 보고 신고하는 것으로 산악구조표지판에 설치되어 있는 숫자는 소방서에서 관리하고 있어 쉽게 위치를 찾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동통신회사의 중계소와 멀리 떨어진 깊은 산이나 계곡에서 휴대전화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평소보다 줄어들기 때문에 조난사고 발생시 당황하여 통화를 자주하면 꼭 필요한 구조요청 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와 신고 후 구조대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휴대전화 사용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평소 안전수칙 숙지 및 위 두 가지 방법을 숙지한 후 산행을 한다면 불의사고 발생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상황은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