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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보행자 스마트폰 사용으로 사고위험 급증

 

길을 가다보면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다른사람과 부딪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이며, 위험하다는 것을 알지만 이미 습관처럼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보행 중 스마트폰에 집중하다보면 위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져 사고 대처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대응력이 떨어지다 보니 자칫 목숨을 잃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행 중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관련 사고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보행 중 교통사고는 2009년 437건에서 2010년 459건으로 늘더니 2013년에서 848건으로 4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보고다. 실제로 관내 순찰 중 시민들이 빈번하게 다니는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건너던 시민들은 셀수 없을 정도이며, 아예 전화통화를 하거나 이어폰을 낀 채 길을 걷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보통 사람들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 무의식중으로 건너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있어서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평소에 습관적으로 길을 가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 운전자들은 이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순찰차로 관내를 순찰을 하다보면 횡단보도에서 도로 쪽으로 나와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깜짝 놀랄 때가 있으며, 신호가 바뀐 지도 모르고 도로 한복판으로 걸어가는 경우가 있어 사고의 우려가 많아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운전의 경험이 있는 보행자는 차가 어떻게 오는지, 교통신호의 순서를 알고 진행하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나 여성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아 보행자 자신이나 이를 대하는 운전자는 특히 유의하여야 한다.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안전까지도 위협하는 행위이므로 횡단보도와 이면도로에서는 스마트폰 사용 시 유의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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