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발생으로 사회적 이동이 자제되면서 서민들의 경제활동이 크게 악화되어 가고 있다. 위축된 시장경제로 인해서 생활이 어렵다. 이러한 현실상황과 관계없이 버스요금을 비롯한 수도요금, 주민세 등 각종 시설요금이 오르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정부와 지자체는 서민들의 물가상승에 대응하는 적절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기 바란다. 심화되어가는 경제활동의 악화는 가정과 사회의 신뢰마저 불안하게 만들어간다.
수입은 줄어들고 물가는 오르는데 여기에 세금마저 오르고 있다. 경기도와 일선 시. 군은 14%정도로 시내버스요금을 올린다. 대중교통에 의존하고 있는 서민들에게는 커다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각종 세금인상으로 이들의 삶은 더욱 어려움을 겪는 현실이 안타깝다. 평택시의 경우 하수도 사용료를 2017년까지 66% 올린다. 남양주시는 오는 8월부터 주민세를 7천원으로, 내년에는 1만원으로 올린다. 동네 병원비도 건강보험수가 타결로 내년부터 의원 3%, 약국 3.1% 한의원 2.3%씩 인상된다. 한동안 생활비 부담을 덜어준 기름 값마저도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점점 어려워지는 고용기회로 수입창출이 곤란하다. 서민들이 내일의 희망과 꿈을 갖고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복지서비스를 늘려주어야 할 때이다. 이에 앞서 지자체의 각종 세금증액을 고려해 주어야한다. 반면에 고용창출을 위한 기회를 수시로 제공해 주기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메르스 공포가 국내 산업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실정에 깊은 관심을 갖고 대안을 마련해 가야한다. 경기도내 백화점, 마트 등 유통업계 매출도 20% 가까이 줄어들었다. 질병의 진원지로 꼽히는 평택과 동탄을 중심으로 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경제적 타격이 컸다. 도내의 위축되어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대책을 서둘러야 할 때이다.
각종 요금이 무차별적으로 오르면서 서민들의 지나친 가계 부담이 커져 고통스럽다. 전국이 메르스 공포로 어수선한 마당에 공공요금까지 하나 둘씩 오르고 있는데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앞으로 예상되는 물가상승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이 요구된다. 이번 메르스 발병에 대응하는 부적절한 당국의 처신은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 가야한다. 사회가 안정될 때 물가도 안정되기 마련이다. 안정된 경제생활 속에서 서민복지는 유지되어갈 수 있다. 소속한 메르스의 극복 속에 물가안정으로 서민들의 삶을 보호해 주기 바란다. 서민들도 근검절약 정신을 함께 할 때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