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특히 평택은 메르스 때문에 아주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뉴스에는 메르스에 대한 얘기만 하고 있고 인터넷에는 루머들이 가득하다.
우리 시민은 메르스라는 신종전염병이라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여야 한다.
평택시청에는 1천8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전 공무원이 메르스 관련 확산 방지 및 예방차원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데 특이한 점이 있다. 평택지역 은행, 농협, 각종 판매업 등 근로자 그리고 밖에서 활동하는 시민 대부분 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점에 비해 시청이나 출장소, 읍면동사무소에 가보면 공무원은 마스크를 단 한 사람도 착용하지 않은 채 각자 맡은바 업무를 열심히고 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지난 주말에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메르스 격리자와 1:1 면담 및 물품을 지원한 공무원들이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택시청 공무원은 단 한명의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정답이 여기 있다. 평택시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메르스보다는 시민을 우선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메르스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감기보다 약한 메르스라고 적은 이유를 궁금해 할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감기라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병균이다. 이 병균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빙하기가 오지 않는 이상 온대인 한국에서는 성행할 것이다. 그리고 항체를 가지고 있어도, 열이 나고, 증상을 보이고 기침을 하고, 약을 먹어도 감기는 잘 낫지 않는다.
즉 감기라는 것은 메르스보다 몇 배 더 강한 것이고, 우리가 이겨나갈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우리 몸의 항체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쎈 감기라는 것을 두고 있으면서 메르스를 두렵게 느낀다는 것은 정말 이상한 게 아닌가 싶다.
우리 평택시민은 평상시처럼 비누로 손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 메르스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앞으로 각종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평택시 공무원들이 잘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