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도로보수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이 해결될 전망이다.
14일 한국도로공사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 국토의 도로 포장률은 약 98%이며, 도로에 설치된 맨홀의 수는 약 81만개로, 대부분 수도권에 밀집돼 있다.
그러나 수도권 대부분의 도로는 급속히 늘어나는 차량들로 인해 포장면이 침하되거나 파손되고 있어 빈번하게 보수공사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음, 진동, 교통체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평강산업개발이 도로면 측구 복수공법(OP-2공법, 특허 제 10-1363895호)과 맨홀 보수 기술(EPM공법, 환경신기술 제452호)을 개발함에 따라 향후 도로보수 공사 시 발생하는 문제점이 해결될 전망이다.
이 기술들은 그동안 굴삭기로 파쇄한 후 인력으로 재시공하거나 일반 몰탈로 부분공사 했던 것을 유압실린더장치 등으로 개발한 전용 장비와 특화된 자재를 이용해 이를 개발하는 공법이다.
이에 그동안 시행되던 도로보수 공사의 경우 저소음, 저진동, 에너지 절감의 효과를 보게 됐으며, 기존 기술의 약 10% 이상의 공사비를 절감하게 될 예정이다.
㈜평강산업개발 변문수 대표이사는 “평강산업개발의 독자적인 공법개발로 기존의 기술보다 시공 품질 면에서 내구성, 경제성, 환경성, 시공성, 유지관리까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도로공사에서는 평강산업개발이 개발한 도로면 측구 복수공법, 도로면 측구 복수공법으로 점진적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