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물류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인하대는 베트남 물류전문인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 유학생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전달식에는 베트남 소재 종합물류기업인 PTV 최분도 대표가 참석해 2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최고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가진 PTV는 베트남 최대 산업공단 밀집 지역인 동나이성을 중심으로 통관과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지난 3월 체결한 인하대와 PTV-동나이성 세관의 3자 업무협약을 기초로, 이번 PTV의 발전기금은 동나이성 세관 직원의 본교 물류전문대학원 석사과정 진학 시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 PTV는 베트남 지역에 대한 본교 아태물류학부 재학생의 해외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교육기관과 기업들과의 교류협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최 대표는 “물류전문대학원 야간 MBA과정을 직접 수학해보니 인하대 학생들의 수준 높은 역량이 우수한 교육프로그램과 교수들의 열정에서 비롯됨을 느꼈다”며 “베트남 유학생들도 인하대 물류교육프로그램에 충분히 만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하대 최순자 총장은 “이번 PTV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베트남 유학생들의 본교 물류전문대학원 진학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