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인천시와 선학체육관의 사용·수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들의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인천시 소유의 선학체육관은 연수구 선학동 226번지 일대 44만1천659㎡에 건축연면적 6천800.15㎡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에 관람석 2천33석, 주차장 267대 규모를 갖춘 실내체육관이다.
선학체육관은 지난해 1년간 연수구에서 운영한 바 있으나 올해 운영권이 인천시 체육회로 넘어가면서 연수구와의 인연을 끝맺는 듯 보였다.
그러나 연수구와 인천시가 지난 22일 선학체육관 사용·수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를 4년간 구에서 운영키로 하면서 행정의 지속성 및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구는 기존의 대관 위주의 운영방식에서 탈피해 평일(월~목)은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주말(금~일)은 대관 방식의 운영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스포츠 소외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단계별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며,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부족한 생활체육공간 해소 및 지역주민의 체육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