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처럼 저금리 시대의 확실한 대안으로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펀드’를 재테크 필수수단으로 꼽고 있다. 재테크에 특별히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은행 직원들로부터 혹은 매스컴을 통해 펀드에 대해서 한두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오늘은 펀드 상품의 일반적인 성격과 펀드 투자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펀드(Fund)’의 사전적인 의미는 ‘기금’이다. 즉,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 만든 자금이다. 이렇게 모은 자금으로 주식 등의 상품에 쉽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 바로 펀드다. 개인이 여러 주식에 다양하게 분산 투자를 하긴 어렵지만 여러 사람이 모여 한꺼번에 공동으로 투자한다면 한 번에 여러 가지 주식을 살 수 있어 위험회피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펀드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노출된 직접적인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을 전문용어로 ‘헷징(hedging)’이라고 한다.
은행에서 취급하는 적립식 상품이 적금, 보험사에서 취급하는 적립식 상품이 저축 보험이라면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적립식 상품이 ‘펀드’다. 펀드가 복잡해 보이는 것은 금융 회사들이 펀드에 관련되어 있어 각 기능과 운용 주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먼저 은행과 증권사에서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투자할 기금을 모은다. 이렇게 모은 기금으로 자산 운용사의 전문 펀드매니저들은 직접 투자에 나서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행위를 감독하고 운용하는 것은 신탁 회사의 몫이다.
금융 시장의 첫 번째 원칙은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 즉 고수익, 고위험이다. 수익이 높은 곳에는 필연적으로 위험이 따르게 된다. 전 세계를 통틀어 위험이 낮으면서 수익이 높은 금융상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상품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펀드 밖에 없는 듯하다. 특히 적립식펀드의 경우 매달 은행 적금처럼 일정 금액을 납부할 수 있고 단돈 10만원으로 시작해도 해당 펀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주식을 보유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일반 국민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 상품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적립식펀드는 타이밍이 중요하지 않다. 주가와 상관없이 아무 때나 가입해도 된다. 주가가 오르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치가 높아지고 주가가 낮으면 더 많은 주식을 신규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펀드의 수익률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경제 사건은 세 번 정도로 IMF 외환위기와 카드 대란, 글로벌 경제위기 등의 시점이었다. 이 시점에서 모든 경제지표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원상태로 돌아와서 다시 우상향 했다. 적립식펀드를 3년 이상만 꾸준히 유지하면 대부분 적금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렇듯 펀드는 장기투자 시 적금 이상의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직접투자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경영학박사 (재무관리 전공)
▶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기획·총무팀장
▶ 現.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
▶ 前. 장안대학교 세무회계과 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