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숭의동 노숙인요양시설인 다사랑의 집이 온정의 손길로 새단장했다.
한국마사회 인천지사가 장판 교체비 300만원을 후원해 다사랑의 집 복도 및 계단 장판 등이 새로 교체된 것이다.
지난 1995년 6월 개소한 다사랑의 집에는 40여명의 무의탁 노숙인들이 이용하며 사회로의 복귀를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지은지 30년이 넘으면서 장판 등 외부·내부시설이 낡아 안전에 위험이 있었고, 정부 보조금을 거의 받지 않아 건물을 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마사회 인천지사의 후원으로 노숙인들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
김남순 다사랑의 집 원장은 “노숙인과 노숙인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외부자원을 연계하고 후원받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다사랑의 집과 같은 소규모시설, 개인신고시설은 더욱 그런데 한국마사회 인천지사가 도움을 줘 고맙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