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3일 오정물류단지에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병권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단장 등 공무원, 부천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물류창고 시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중소유통업체들의 상품공동구매와 판매, 물류비용 절감의 공동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유통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센터를 개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국·도비 등 총 49억7천만원을 들여 2천520㎡의 부지에 연건축면적 1천44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물류센터는 지난 2008년 부천시 수퍼마켓협동조합에서 중소유통기업의 경쟁력 지원 사업으로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착공, 올해 6월 준공했다.
오병권 부시장은 “영세한 골목상권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수퍼마켓에서 물류센터를 활용, 공동구매 할 경우 물품들을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