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냉동 상태인 오디를 쉽게 건조할 수 있는 ‘농가보급형 오디 반건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오디는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냉동되고 있어 이를 유통하는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농산물건조기에 부착 방지망을 설치해 냉동 오디가 달라붙지 않도록 하고, 화력과 전기방식으로 말린 뒤 실온에서 한번 더 건조한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을 사용하면 보관 등에 드는 비용을 30%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