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성이지만 선생님들이 솔선수범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인천시 남구 주안4동에 위치한 공립 무궁화어린이집이 지역 내 저소득가정을 위한 지정기탁에 나선다.
무궁화어린이집 차금선 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10여명이 매월 주안4동 저소득가정 3가구에 15만원의 지정기탁을 약속한 것이다.
지정기탁금은 무허가 주택에 거주하는 차상위우선돌봄 대상 홀몸노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소녀가장세대 등에 전달된다.
차금선 무궁화어린이집 원장은 “교직원 전원이 매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웃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