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15 세계 남자 U-23 배구선수권대회 5∼8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홍해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빈 함단 스포츠홀에서 열린 A조 예선 최종 5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를 세트 스코어 3-0(25-17 25-18 25-16)으로 꺾었다.
앞서 쿠바, 이란, 이탈리아에 모두 패하고 4차전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한국은 이로써 2승 3패가 돼 A조 4위를 확정했다.
김성민의 속공으로 시작한 1세트에 한국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김성민의 서브 에이스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세터 황택의의 과감한 시간차로 상대 진영을 흔들면서 손쉽게 승리에 다가섰다.
한국은 3세트 들어 함형진의 시간차와 상대 범실 등으로 초반부터 앞서갔고, 22-15에서 황택의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꽂히면서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