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석현준 “대표팀이 그리웠다”

인천공항 입국 일문일답

 

가장 좋아하는 축구에만 전념

박스안서 좀더 과감한 플레이

훈련때부터 확실하게 보여줄것

골도 중요하지만 팀 헌신할 것

5년 만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FC)이 “대표팀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석현준은 다음달 3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다음은 석현준과의 일문일답.

-대표팀에 뽑힌 소감은.

▲한국에 오니 굉장히 기분좋다. 비행기 안에선 실감 못했는데 입국장을 나오니 실감된다. 대표팀에 뽑아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대표팀에 뽑혔단 소식을 듣고 팀에 헌신하도록 노력하겠단 생각밖에 없었다. 그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지만 전혀 서운하지 않았다. 제 부족함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당연하다 생각했다. 지금도 너무 부족하고 발전해야될 게 많다. 대표팀 경기장면을 보면서 좀더 과감하게 박스 안에서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대표팀에 대한 그리움도 있었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 뭔지 잘 몰랐다. 그게 축구란 걸 깨닫고 다른 좋아한 걸 다 버리고 축구에만 전념했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하는 원동력은.

▲일단 팀 동료들이 너무 많은 도움이 돼주고 있다. 제 자신도 그저 열심히 최선다해 뛰겠다고 생각한게 운 좋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 포르투갈 리그의 장점은 스트라이커에 많이 의지해 동료들도 많이 도움을 주려하고 크로스도 많이 올라온다는 점이다. 최근 골들은 제 실력만으로 된게 아니고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 문신은 하고 싶기도 했고 골 욕심을 부리다 골이 안 들어가면 동료들의 압박이 있어서 그걸 이겨내고자 한 측면도 있다.

-대표팀 활약에 대한 각오는.

▲선후배들과 많이 대화하겠다. 제가 새로운 멤버로 들어가는 만큼 훈련 때부터 제 모습을 확실히 보이겠다. 머뭇거리기보다 확실히 뛰려면 뛰고 나와받으려면 그래야 헷갈리지 않는다. 오랜만에 다시 온만큼 더욱 열심히하고 팀에 헌신하는 플레이를 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골도 중요하지만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이정협이 부상을 당한 것은 너무 안타깝다. 제가 해야되는 걸 해야 되고 그저 최선을 다하겠단 생각 뿐이다.

/연합뉴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