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경찰서는 2일 선인고등학교를 찾아가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밥·퍼’ 배식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밥·퍼 배식봉사활동은 학교 내에서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홀로 밥을 먹는 따돌림 피해학생들이 있는지를 살피는 등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친근하게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됐다.
사랑의 밥·퍼 배식봉사활동 중인 경찰관을 본 선인고 2학년 김모(17)군은 “우리학교를 담당하는 경찰아저씨와 함께 밥을 먹으면서 학교폭력은 저희의 무관심 때문에 피해가 점점 더 커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라며 “나부터라도 주변에 학교폭력을 당하는 친구를 본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 친구를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