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조직도에 없는 부서의 과장급 채용을 위해 모집공고를 내자 특정인물을 채용하기 위한 공고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10일 도체육회와 체육계에 따르면 도체육회는 지난 2일 도체육회 홈페이지에 일반임기제(5급 상당) 채용 재공고를 게재했다.
공고 내용은 도체육회의 홍보 및 대외협력을 담당할 총무부 대외협력과 ‘5급 상당’을 2년 계약의 일반 임기제로 임용한다는 것으로 임용인원은 1명이다.
또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이며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오는 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체육회 대외협력과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3년 3월 3일까지 도체육회 조직도 상에 있었던 부서지만 이후 대외협력업무를 총무과로 흡수하면서 조직도에서 사라졌다.
이처럼 도체육회가 조직도에서 사라진 부서의 과장급 인사를 채용하겠다고 갑작스럽게 공고를 내자 체육계 일각에서는 특정인물 A 씨를 낙하산 방식으로 채용하기 위해 형식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날까지 도체육회에는 A 씨만이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과거 도내 지방자치단체 체육관련 단체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문제는 A 씨에 대한 평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A 씨가 모 지자체 체육단체에 근무할 당시 함께 근무한 B 씨는 “A 씨는 근무시간에 자주 술을 먹는 가 하면 무단결근도 잦아 직속 상사로부터 수차례 지적을 받았다”며 “또 지자체 소속 직장팀 지도자들에게 전달해야 할 격려금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거나 체육단체 관련된 업체와 채무관계가 있었다는 등 좋지 않은 얘기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또다른 직장동료 C 씨는 “근무태도와 금전 문제 외에도 입에 담기 곤란한 문제가 여러 건 있어 직장 상관들로부터 수 차례 질책을 받았다”며 “체육단체를 그만 둔 것도 이 같은 문제로 해고될 상황이 되자 사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8월 말 1차 모집공고를 냈을 때 A 씨만 지원해 재공고를 냈다. 재공고에도 A 씨가 지원한 건 사실이지만 그 사람을 낙하산 방식으로 뽑기 위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아직 지원서류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인데다 특정인물이 채용된 것도 아닌 데 이같은 소문이 도는 것은 지나친 억측”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외협력과는 도체육회 정관상에 존재하는 부서이고 현 시점에서 도체육회에 대외협력 담당자가 필요해 모집공고를 낸 것이지 외압이나 낙하산 인사를 뽑기 위해 모집공고를 낸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