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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건물 병원장인데…” 영세상인 등쳐

전화로 차 수리비 대납 부탁 수법
수도권 돌며 18차례 700만원 사기

병원장을 사칭해 병원과 같은 상가 건물에 입주한 가게 상인들을 속인 상습사기범이 구속됐다.

구리경찰서는 21일 상습사기 등 혐의로 김모(47)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8∼9월 서울과 경기 지역을 돌아다니며 상인들을 속여 총 18회에 걸쳐 703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가로챈 돈으로 필로폰을 사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병원 영업이 끝난 저녁시간대 상가 건물에 입주한 마사지시술소, 학원 등에 전화를 걸어 “같은 건물 병원 원장인데, 차 수리가 끝나 수리기사가 대금을 받으러 올테니 대신 대금을 주면 내일 갚겠다”고 속인후 수리기사를 가장해 직접 가게를 방문, 가짜 영수증과 차키 등을 주고 돈을 가로채 달아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됐다 지난 3월 출소한 김씨는 직장을 구하지 못하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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