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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도로 위 무단횡단, 이제 그만

 

현재 우리 사회 안전 불감증은 도로 위에서도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보행 중 교통사고 사상자수는 4.1명으로 OECD국가 평균 1.4명에 비해 3배나 높고 최하위 수준이다.

특히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야간에 주취상태로 비틀대며 대로변을 무단횡단하는 사람들, 연세가 있으신 노인분들이 통행이 많은 중앙선 부근에 서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보행자와 차대간 사고의 경우 다른 차량간의 사고보다 중상 등을 당할 확률이 매우 높고 경우에 따라서는 가벼운 사고지만 사망에 이르는 경우를 보게 된다.

보행자는 ‘자동차가 멈추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차량 운전자는 ‘보행자가 알아서 비켜가겠지’하는 생각을 하다 사고가 난다.

막상 운전을 하다보면 갑자기 도로로 나오는 무단횡단자를 보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며 사고의 위험을 느껴본 운전자 및 보행자도 많을 것이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무단횡단 하는 보행자에게 물으면 한결같이 급해서, 시간이 없어서 돌아갈 시간이 없다는 답변을 한다. 횡단보도 신호를 통해서 횡단을 하나 무단으로 도로를 가로 질러서 가는 경우나 비교해보면 단 몇 분의 차이일 것이다. 그러나 몇 분 차이로 심각한 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잊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도로 위 안전 불감증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운전자의 조심성이 가장 필요하지만 보행자도 그에 못지않게 사고가 나지 않기 위해 지켜야할 점이 있다. 바로 교통은 약속이고 그중 가장 큰 약속은 신호를 지키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들의 작은 노력 하나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임을 명심하고, 길 위에서의 안전의식을 되찾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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