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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부부 2쌍 ‘눈부신 결혼식’

인하대 재능기부로 15일 웨딩
부총장 주례·대학생 축하공연
자원봉사단체 촬영 등 무료제공

인하대가 재능기부로 시각장애인 부부 두 쌍의 합동 결혼식 행사인 ‘작은 결혼식’을 오는 15일 대학 본관 중강당에서 연다.

12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대생으로 구성된 비영리 봉사 프로젝트팀 ’March’는 대학의 사회 공헌과 재능기부 활성화를 위해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들을 위한 결혼식을 기획했다.

결혼식에 필요한 모든 준비는 인하대 학생들과 자원봉사단체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결혼식 주례는 권오규 인하대 부총장이 맡을 예정이며 인하대 교내 오케스트라 동아리인 인하오케스트라와 인하대 밴드 ’꼬망스’가 각각 재능기부를 통해 축하공연을 맡는다.

또한 인하대의 ‘인하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임’인 ‘인하서포터즈’와 사회봉사단 ’인하랑’, KT&G의 봉사단 ’상상발룬티어’가 행사 스태프로 참여하며 결혼식에 필요한 웨딩촬영과 드레스, 턱시도, 메이크업, 헤어, 부케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행사를 기획한 인하대 봉사 프로젝트팀 ’March’의 김지혜 학생(경영학과·3)은 “인하대 봉사팀으로 경제적·신체적 어려움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부부를 대상으로 뜻 깊은 행사를 열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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