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약소국 來仁 선수들에
개인 맞춤식 훈련 방법 등 제공
부상예방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인천시 남구보건소가 운동선수들의 부상방지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운동처방을 제공, 아시아지역 선수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체력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추고 체지방 분석, 기초체력 검사(9종) 등 일반인은 물론 전문 운동선수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이고 다양한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인천시가 운영하는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지원 프로그램인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전지훈련차 인천을 방문한 투르크메니스탄 유도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해 필리핀 양궁 국가대표 선수 등이 남구의 체력관리센터를 방문, 운동처방을 받았다.
지난달 13일 투르크메니스탄 유도 국가대표 선수단 5명이 센터를 방문했으며 같은 달 26일과 27일에는 필리핀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6명이 센터를 방문했다.
센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전문 검사를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개인에게 맞는 과학적 훈련방법과 부상예방을 위한 맞춤 트레이닝 방법을 제공, 선수들이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특히 지난 4일에는 필리핀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방한한 스테픈 혼티버로스 필리핀 NOC(국가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은 운동처방을 직접 체험한 후 박우섭 구청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에 박 구청장은 오는 2016년 계획된 5개국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