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특별기고]새해 더욱 기대되는 고양시 콘텐츠 산업

 

2015년은 고양시의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육성의 전환점이다. K컬처밸리 조성, 신한류 스트리트사업 선정, 영상창조타운 조성사업 선정 등 고양시 콘텐츠 산업을 도약시킬 수 있는 핵심 사업이 결정되었다. 그간 고양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콘텐츠 산업 육성 노력의 결과물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일부를 구성하는 K컬쳐밸리에는 한류콘텐츠파크, 융복합공연장, 소비형 한류스트리트 등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내년 초가 되면 구체적인 모양새가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계획대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콘텐츠 산업의 생산-유통-관광의 선순환 생태계가 더욱 튼튼해질 것이다. 청년들이 좋아하는 좋은 일자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할 수 있고 한류콘텐츠 중심도시로서 고양시의 도시브랜드도 한층 강화될 것이며 이를 강점으로 마이스(MICE) 산업도 동반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경기도로부터 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신한류스트리트 사업도 본격화 될 것이며 2017년까지 신한류를 테마로 특화된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류월드를 가로지르는 한류천을 중심으로 K팝스트리트와 공연시스템을 구축해 공연과 문화가 결합하는 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연간 200편 이상의 영상물 촬영이 이루어지는 호수공원을 위시해 한류 방송영상콘텐츠를 이야기로 엮어내는 거리를 조성하고, 한국판 헐리우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고양아쿠아스튜디오를 특수촬영 핵심시설로 발전시키기 위한 영상창조타운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경기도로부터 확보한 10억 원의 예산을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의 고양아쿠아스튜디오는 폐정수장을 리모델링해 특수촬영을 위한 초대형 실외촬영장으로 탈바꿈 시킨 것이다. 그동안 해운대, 도둑들, 명량, 해적 등 한국 영화의 대표 흥행작품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었고, 특히 고양시에 있는 영상기업과 협업해 이 기업들이 약 51억 원의 작품계약을 체결하도록 지원한 바 있으며 아쿠아스튜디오가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지원시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와 결합해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콘텐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 우수한 기획과 기술, 서비스를 가진 고양시 방송영상콘텐츠 기업이 해외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예를 들어 ㈜문와쳐는 중국 최대 국영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차이나 필름과 TV특수촬영물 시리즈 ‘레전드 히어로’를 가지고 70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외에도 2015년 12건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여 약 25억 원의 계약을 달성하도록 도왔다.

2016년에는 이와 같은 사업들이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사업을 구체화 하는 과정에서 소통과 협업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독창적이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가 위 사업을 토대로 탄생하길 바란다.

그래야 콘텐츠도 살고, 그 콘텐츠를 바탕으로 고양시의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질 것이며, 좋은 일자리도 생겨날 것이다.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의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고양시의 2016년이 더욱 기대된다.

 









COVER STORY